국민들 실망감 속 주말 촛불집회 예정대로_손 순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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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대통령 담화에는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쏠렸습니다.

담화를 본 국민들은 대통령의 퇴진 결심을 환영하는 한편,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의 눈길이 TV에 집중됐습니다.

<녹취> "저 자신 백 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모두 숨죽인 채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를 지켜봤지만 반응은 엇갈립니다.

<인터뷰> 허수행(서울 서대문구) : "속이 시원하고 말고를 떠나서 헌법적 절차로 국정 혼란 사태가 잘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허수강(충북 옥천군) : "사과는 할 줄 알았는데 자신은 사익을 추구한 적 없다고 하시니까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녹취>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촛불집회 주최 측은 즉시 퇴진이 국민의 요구라며 이번 담화에는 촛불 민심이 반영되지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노총은 오늘부터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두섭(민주노총 법률원장) : "(이번 파업은) 노동자들의 정당한 저항권의 표현이자, 노동자들이 가지고 있는 헌법상의 정당한 파업권 행사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3차 담화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서 6차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