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내 지구온난화 재앙 가능성 _안드레아 카터 브라질 포커 플레이어_krvip

<앵커 멘트>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재해가 금세기안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AP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구 온난화로 금세기말까지 지구 평균기온은 화씨로 3도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AP통신이 기상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그린랜드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면은 최소 30센티미터에서 1미터까지 높아져 상당수 해안지역이 침수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특히 각국 정부와 민간단체들이 온실가스 규제에 나서고 있지만 이미 대기중에 배출된 온실가스의 영향으로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지구온난화가 더 진행될 경우 일어날 최악의 시나리오로 극지방 빙하의 붕괴와 해수면의 급격한 상승, 조류변화에 따른 기후 급변과 극지방 얼음 고갈에 따른 불 부족등을 꼽았습니다. 미국 국민들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줄일수 있다고 답했지만 과학자들은 일반인들의 이같은 막연한 낙관주의와 과학적 절망감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아직도 대중들은 지구온난화의 파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데 모든 나라와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