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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대규모 돈풀기로 경기 부양에 나섰고 미국은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G20재무장관 회의에 참석중인 최경환 부총리가 이 같은 국제 금융시장 변동에 대비해 신흥국들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첫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최경환 부총리가 터키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쟁점은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대규모 돈풀기에 나서면서 각 나라마다 환율을 떨어뜨리는 통화 전쟁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국이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여 신흥국가들에서의 자금 이탈 등 일정 부분 영향이 예상됩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최경환 부총리는 먼저 터키와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을 만나 이 같은 점을 설명하고 신흥국 사이에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경제 부총리) : "선진국과 개도국 가교 역할을 하는데 우리가 같이 힘을 합치자는 얘기를 공통적으로 관심 깊게 얘기 나눴습니다."

두 나라 재무장관도 최 부총리의 제안을 지지하며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개별 면담을 마친 최경환 부총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공조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스탄불에서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