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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총리였던 이토 히로부미가 명성황후 시해에 개입한 정황이 일본측 사료에서 드러났습니다. 일본 민간인들이 시해했다는 일본의 주장이 거짓임을 증명한 것입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국회도서관에서 최근 입수된 일본 메이지시대 사료입니다. 을미사변 넉달전에 당시 법무상인 요시카와가 작성한 이 보고문에는, 주한 일본공사 이노우에가 일본 총리였던 이토 히로부미에게 명성황후 시해를 권유한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조선문제 해결을 위해 '미봉책을 포기'하고, '결행의 방침'을 채택하도록 이토 히로부미에게 권유하게 했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상황으로 볼 때, 이 '결행의 방침'이라는 단어는 명성황후를 살해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고마쯔 히로시(구마모토대학 교수): "명성황후 시해는 미우라가 단독으로 저지른 것이 아니라, 이토 히로부미가 포함된 죠슈파의 논의가 사전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료를 공개한 정수웅씨는 이번 조사 과정에서 자객들이 사용한 칼이 발견됐으며, 또, 자객중 일부는 죄를 뉘우쳐 이른바 '민비 관음상'을 만들어 추모한 것도 드러났지만, 일본 정부는 지금껏 이들에게 모든 책임을 덮어씌우려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정수웅(다큐멘타리 감독): "명성황후 사건을 규명하지 않으면 한일관계는 앞으로 나갈 수가 없어요.더구나 일본은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안 가르치고 있어요." 일본 메이지 정부가 개입한 정황이 이번에 드러남에 따라 앞으로 이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연구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