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출시…준대형도 불붙었다! _상원의장은 얼마나 벌까_krvip

기아차 ‘K7’ 출시…준대형도 불붙었다! _남자는 내기를 잃고 사람을 죽인다_krvip

<앵커 멘트> 기아차의 준 대형 신차 'K7'이 출시됐습니다. 쏘나타와 캠리로 불붙었던 중형차 시장의 전쟁이 준대형급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아차가 오늘 내놓은 신차 K7입니다. 기존 그랜저 TG를 대체할 신형플랫폼이 처음 적용된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준대형 모델입니다. 아우디의 스타 디자이너였던 피터슈라이어가 개발부터 완성까지 참여한 첫 차로 6단 변속기와 자세제어장치는 기본, 동급 최고 290마력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특히 감성적 조명을 이용한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사전예약 8000대를 기록한 K7의 등장은 쏘나타와 캠리로 불붙었던 중형급의 전쟁을 준대형급으로 확산시킬 태세입니다. <인터뷰>서춘관(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 "우리의 경쟁은 캠리가 아니다. 렉서스나 인피니티다." 르노 삼성은 고급 사양을 추가한 SM7 연식 변경 모델을 거의 가격 인상 없이 내놓으며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사양은 중형급이지만 가격대에서 K7과 경쟁이 불가피한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는 현재 월 500대 수준의 판매량을 내년엔 더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이규철(부사장/혼다 서울용산점) : "환율의 효과까지 더해지면 가격 경쟁력이 더 있어질 것으로 본다." 노후차 세제지원에 따라 연말까지 준대형급 모델은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는 상황이어서 우열을 가릴 수 없지만 과수요가 사라지는 내년엔,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