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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에선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이 독일 지방 선거에서 여유있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오는 9월 독일 총선에서의 메르켈의 총리직 4연임에 청신호가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메르켈 총리가 당수로 있는 기독민주당이,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 주의회 선거에서 경쟁 정당인 사회 민주당에게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독민주당은 정당 득표율 전망치에서 33%를 얻어, 26.3%에 그친 사회민주당을 여유 있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민주당은 메르켈의 강력한 총리 경쟁자로 떠오른 마틴 슐츠가 당수로 있는 당입니다.

<녹취> 다니엘 귄터(기독민주당 선거 최고 후보) : "여러분, 유권자들은 강한 정부, 기독민주당 주도의 강한 정부를 원했습니다."

메르켈은 지난 3월 자를란트 주 선거도 승리하는 등 경쟁자인 마틴 슐츠와 치른 올해 두 번의 주의회 선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총선에서의 총리직 4연임 도전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최근 지지율이 급상승 중이던 마틴 슐츠는 잇단 지방 선거 패배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지 언론은 독일 연방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오는 14일의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의회 선거가, 9월 총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