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포로 딸 가족 한국 대사관 인도 _포커 카드 레이아웃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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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내 탈북브로커 조직에 억류돼 있던 국군포로 장판선 씨의 딸과 외손자가 주중 한국대사관 진입에 성공해서 장 씨 일가족 모두가 무사히 입국할 수 있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장한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남 영암이 고향인 탈북 국군 포로 74살 장판선 씨의 딸 29살 영옥 씨와 두 살 난 외손자 강창혁 군이 지난 주말 주중 한국대사관에 진입했습니다. 장 씨와 차남은 지난달 1일 귀국했고 부인과 장남도 지난달 말 이미 한국으로 갔습니다. 이로써 장 씨의 가족 6명이 모두 무사히 입국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장 씨의 딸과 외손자는 지난달 중순 장 씨의 부인, 장남과 함께 주중대사관에 진입할 예정이었지만 탈북브로커조직의 무리한 요구로 한동안 억류되어 있었습니다. 탈북브로커조직은 또 다른 탈북자 37살 조 모 여인을 장남 영복 씨의 부인으로 위장해 입국시키려다 들통이 나 실패하자 영옥 씨와 외손자를 억류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국군포로 가족은 한국인으로 인정하는 반면 탈북자는 북한주민으로 간주하고 있어 정부측으로서는 브로커조직의 요구를 수용할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정부와 납북자가족모임측과 탈북브로커조직이 지리한 협상을 벌여 제3국행을 통해 조 여인의 한국행을 돕기로 하고 영옥 씨 모자를 빼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국군포로 일가족의 첫 동반탈북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