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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분당, 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 건설이 본격화 되면서 일부 건축자재가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장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기철 기자 :

새 봄을 맞아 건축현장의 일손이 이렇게 바빠지면서 철근과 시멘트 등 일부 건축 자재들은 웃돈을 얹어 주고도 사기가 힘들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철근은 10mm짜리 1톤이 한 달전 보다 4만 5천원이 오른 3십 3만원선에, 시멘트는 40Kg 한 포대가 350원이 오른 2,500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 자갈과 모래도 1입방미터에 2천원이 오른 8,500원 선에 값이 형성돼 있습니다. 대부분의 건축자재 값이 한달새 20%이상 뛰었는데도 건축자재상에는 물건이 없습니다.


손인규 (건축자재상) :

건축자재가 날이 갈수록 계속 딸리므로 값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철근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선금을 주고도 두 달 내지 석 달을 기다려야 살 수 있는 실정이 되고 있습니다.


장기철 기자 :

더욱이 제조회사와 직거래를 하는 건설회사마저도 자재 구하기가 힘들다고 말합니다.


황철수 (건설회사 대표) :

철근의 경우에는 현금 갖다주고 한 20일 후에 찾아 오는게 통례고 또 콘크리트 파일은 운임 명목으로 조금 웃돈을 주고 가져오는 그런 실정에 있습니다.


장기철 기자 :

본격적인 건축 철을 앞두고 자재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품귀현상마저 빚고 있는 것은 신도시 건설등과 관련한 특별 수요와 함께 일부 건설회사와 자재상의 사재기가 이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