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구경 관광객 유치 비상 _안전한 축구 베팅_krvip

⊙앵커: 올 가을 단풍구경 계획하시는 분들은 이왕이면 강원도 영동지역을 찾아서 수재민 돕기 관광에 나서 주었으면 합니다. 수해지역 주민들을 의식해서 관광객마저 뚝 끊기면서 어려움이 더하다고 합니다. 이영일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설악의 한 리조트입니다. 예년 같으면 단풍철에 방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객실 1500여 개 가운데 예약된 방은 절반도 안 됩니다. 인근 상가와 음식점도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엄기덕(속초시 노학동): 모든 조건이 좋지 않으면 10월 단풍철 장사도 조금은 힘들지 않을까 저희도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단체관광객의 예약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등산로 수해를 입은 관광지 복구가 모두 끝났지만 관광객들이 수해지역 주민을 의식해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뜸해지자 설악권지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때문에 속초시가 서울 명동에서 단풍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관광업체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병화(○○콘도 판촉팀장): 안내문을 제작을 하면서 단풍철에 손님들을 유치할 수 있게끔 저희들은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자: 엄청난 수해에다 가을철 관광객 발길까지 줄어들자 설악권 일대 주민들이 울상입니다. KBS뉴스 이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