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직통 전화 _카지노 리조트 리뷰_krvip

⊙앵커: 남북 정상은 이번에 7000만 겨레가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하자는데 공감을 함께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후속조처의 하나로 군사직통 전화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번 정상회담 에서 서로 침략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상호 무력 불사용과 불가침의 확고한 공감대를 이룩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 이 더 이상 전쟁은 없다, 적화통일도 용납하지 않지만 우리도 북한을 해치지 않겠다. ⊙기자: 두 정상의 이 같은 공통 인식은 한반도 전쟁방지와 평 화정착을 위한 거대한 초석으로 평가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군사 직통전화를 개설하고 상호 비방을 중 단하며 파괴, 전복행위 재발을 중지하는 후속 조치를 추진해 실질적인 평화 정착의 계기로 삼을 방침입니다. 특히 군사적 신뢰구축의 첫걸음이 될 군사 직통전화 개설은 남측 국방부 장관과 북측 인민무력상 사이에 이루어질 가능성 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 직통전화가 개설되면 한반도를 전쟁 일보직전으로 몰고 갔던 지난해 서해대전이나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미연에 방 지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군사 직통전화 개설을 위해서는 지난 92년 남북 기본 합의서에 규정된 남북군사공동위원회의 우선적인 복원이 급선 무라고 보고 이른 시일 내에 북측에 군사공동위 가동을 제의 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양측의 신뢰를 구축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이룩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