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시간 당 100mm 집중호우…전북 7개 시·군 호우특보_용기에 베팅하다_krvip

군산 시간 당 100mm 집중호우…전북 7개 시·군 호우특보_빙고 동요_krvip

[앵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전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고있습니다.

군산산단에는 시간 당 10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는데요.

내일(12일)까지 많게는 백 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승길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체전선이 남하하고 서해로부터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군산 등 전북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 군산산단에는 오늘 아침 한 시간동안 10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군산과 김제, 부안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전주와 익산 등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내일 오전까지 50에서 10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군산 어청도가 142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익산 함라 129.5, 김제 심포 49, 전주 19.8밀리미터 등입니다.

현재까지 큰 피해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익산과 완주에서 나무가 쓰러져 현장 조치됐고, 군산에선 하수구가 역류했지만 재산 피해는 없었습니다.

정체전선이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게 형성돼있어, 영향권에 드는 지역은 짧은 시간 집중호우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도 예상돼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출퇴근길 교통 안전은 물론, 저지대 침수와 농수로 범람, 옹벽과 축대 붕괴 등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전라북도도 경찰, 소방 등과 함께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현장 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정체전선과 비구름대의 위치가 수시로 바뀔 수 있어 최신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