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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가 해외에 체류 중인 일본인이 위험에 빠졌을 때 보호하고 구출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13일 군마 현 소마가하라 훈련장에서 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훈련은 해외의 자국인 집합 장소가 폭도에 둘러싸여 이동 경로가 바리케이드로 봉쇄된 상황에서 경고사격을 하며 자국인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이타마 현 이루마 기지에서는 안전한 장소에 모인 자국인들의 여권을 검사하고 위험한 물건의 소지 여부를 확인한 뒤 일본행 수송기로 유도하는 훈련이 일부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실시됐다.
자위대는 지난해 안보관련법 시행으로 해외 체류 자국인에 대해 수송뿐 아니라 구출·경호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훈련과 비슷한 훈련은 지난해 12월 처음 실시됐고 이번이 4번째다.
이번 훈련은 임무를 수행할 대상 국가를 상정하지 않은 채 실시됐다. 그러나 NHK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둘러싸고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시되는 훈련인 만큼 관계기관의 연대를 확인하려는 의도를 갖고 훈련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한반도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한국 체류 자국인들을 구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여당과 극우언론을 중심으로 반복해서 제기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