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2·29 합의’ 먼저 깨트린 건 북한”_전 선수 베토 푸스카오_krvip

美 국무부 “‘2·29 합의’ 먼저 깨트린 건 북한”_베토 리베이라오 프레토 워크샵_krvip

<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북한이 외무성 담화를 통해 북미 합의 파기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핵 실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추가 제재의 고삐를 더욱 조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오늘 유엔 안보리 성명을 계기로 북미 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고 선언한 북한 외무성 담화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북한이 로켓 발사로 안보리 결의와 북미 합의를 먼저 어긴 만큼 유엔과 미국이 상응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 시점에서 북한의 추가 핵 실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제재의 고삐를 더욱 조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토너(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 "효과적인 대북 제재가 추가되고 있지만 이행 과정에서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성남 6자 회담 수석 대표는 오늘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 대표와 만나 안보리 성명 채택에 따른 대북 조치 사항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북한이 북미 합의 파기를 공식화하면서 IAEA의 핵시설 사찰 방문도 무산되는 분위기입니다. IAEA 대변인은 북한의 요청에 따라 대표단이 파견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강경 대응에 북한도 정면 대결 불사를 공언하면서 북미 관계가 급속히 대결 구도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