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도청 방역 공무원까지 확진…방역필수인력 잇단 감염_넷텔러를 허용하는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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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과 치료를 담당하는 필수 인력의 확진도 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에서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대구의료원의 간호사와 경북도청 방역담당 공무원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는 오늘(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9명으로 나흘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대구의료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와 응급구조사입니다.

확진자 90명이 입원중인 대구의료원에서 확진자를 돌보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간호사의 경우 경북도청 감염병관리과에 일하는 간호사의 남편도 확진됐습니다.

두 사람의 감염이 가족 간 감염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탈의하는 과정이라든지... 남편도 확진됐으니까 가족으로부터 감염됐는지, 가족이 먼저인지, 간호사가 먼저인지 (확인하는 중입니다)."]

의료진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대구의료원 응급실이 어제(28일)부터 폐쇄됐고, 함께 근무한 간호사 등 9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경북도청에서도 코로나19 전담부서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업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밀접접촉한 감염병관리과 직원 13명은 자가 격리되어 집에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복지건강국 소속 5개 부서에서는 직원의 30%가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김진현/경북도청 복지건강국장 : "(집에서) 화상으로 하고 카톡, 전화... 역학조사, 병상배정, 생활치료센터 운영 이런 거 있잖습니까. (경북)도의 코로나를 대응하는 과에서 플랜B를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올해 전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은 지난 21일까지 모두 3백 6명, 필수 의료인력의 확진도 늘면서, 가뜩이나 부족한 의료진의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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