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됐습니다마는 만성적인 관절염을 앓고 계신 분들이나 또 삐거나 다친분들 이렇게 궂은 날씨에는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장마철에 집안에서도 이 관절 치료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오늘 알려드립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양지우 기자 :
관절 통증에 관련된 민간치료로는 찜질이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찜질은 얼음주머니 등을 이용한 냉찜질과 뜨거운 물수건 등을 사용하는 열찜질이 있어 통증 부위 성질에 따라 찜질 종류도 달리 선택해야 합니다. 요즘처럼 궂은날이 많아 만성적인 관절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겐 열찜질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하지만 만성통증이라도 관절 부위에 열이 있을 땐 일단 얼음주머니 등으로 냉찜질을 먼저해 열을 내린후 다시 열찜질을 하는게 좋습니다. 또 삔 발목을 파스로 찜질할 때에는 파스의 종류를 구분해야 합니다. 발목을 삐어 관절을 다친 직후 부어있는 상태에서는 열찜질 효과를 내는 파스를 붙이면 상처가 더 악화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조우신 (서울중앙병원 정형외과 교수) :
급성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 열파스 같은 것을 사용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그렇게 해서 피하 출혈이나 이런 것을 더 촉진시킬 수가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하고 그렇습니다.
⊙양지우 기자 :
관절을 삔 직후라면 얼음주머니나 냉찜질 효과를 내는 파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부은 부위가 가라앉은 뒤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따뜻한 물수건 등을 사용해 열찜질을 하는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