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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파키스탄과 예멘 등 이슬람 분쟁지역에서 지난해 271명이 사망했다고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외교협회가 비정부기구 단체의 통계를 분석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파키스탄, 예멘, 소말리아 지역에 대한 미국의 무인기 공격 횟수가 감소하면서 관련 사망자도 2012년 505~532명에서 이같이 급감했다고 전했다. 3개국에 대한 무인기 공격 횟수는 지난해 55건으로 전년도 92건에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무인기 공격에 따른 민간인 피해는 사망자 9~10명 가운데 1명꼴로 추산됐다. 무인기 공격 횟수와 사망자가 이처럼 감소한 것은 지난해 5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여론에 밀려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는 무인기 공격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됐다. 지역별로 예멘에 대한 무인기 공격은 알카에다 무장세력 확산 이전인 2010년에는 미미했다가 2012년에 40건으로 증가하고 작년에는 26건으로 감소했다. 파키스탄에 대한 무인기 공격은 아프가니스탄 미군 병력 증감 추세와 같은 흐름을 나타내 알카에다 지휘부 살상보다는 자국병력 지원 작전의 비중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