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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이 같은 날 신형 모닝과 크루즈를 선보이면서 새해 신차 경쟁에 불이 붙었다.

기아차는 오늘(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올 뉴 모닝'의 공식 출시행사를, 한국지엠은 영등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올 뉴 크루즈' 신차 공개행사를 했다. 양사는 이날 행사에서 상대 회사 모델을 경쟁 대상으로 지목하고 차급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모닝은 지난해 스파크에 내준 '국민 경차' 자리를 다시 가져올 계획이다. 모닝은 2008~2015년 줄곳 국내 경차 판매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모델 노후화로 판매가 줄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대표는 "지난해 스파크가 경차 시장에서 모닝을 이기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크루즈가 같은 준중형급인 현대차의 아반떼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차 경쟁은 다른 차급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지엠은 오는 3~4월 중 볼트(Bolt) 전기차를 출시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83km로 서울에서 부산을 갈 수 있고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191km)의 2배에 달한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아이오닉·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