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주변농가 이동제한 25일쯤 해제…위기단계 하향 조정_쿠리티바 포커 데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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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구제역 발생 농가 주변에 내려졌던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구제역 위기단계도 하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19일) 가축 방역심의회를 열고, 구제역 발생 농가 주변에 내려졌던 이동 제한 조치를 25일쯤 해제하고, 구제역 위기단계를 한 단계 낮추는 한편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안성시와 충북 충주시의 발생농가 주변 3km 이내 보호지역 우제류 농가에 대한 임상 및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이들 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을 해제합니다. 정밀검사는 안성시는 내일(21일), 충주시는 모레(22일)부터 이뤄지게 되며, 검사가 완료된 이후 25일쯤 이동 제한 조치는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는 안성시와 충주시의 보호지역 이동제한 해제로 전국에 이동제한이 해제될 경우, 구제역 위기단계도 '경계'에서 '주의'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전국 이동제한이 해제되더라도 구제역 발생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해 10월부터 2월 말까지였던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 말까지로 한 달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구제역 백신 항체 검사를 진행하고, 중국·러시아 등 인접국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철새에 의한 AI 발생 위험 등을 고려하면 다음 달 말까지는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다음 달 말까지는 전국 구제역·AI 방역상황실을 운영해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주의' 단계의 방역 대책을 추진합니다.

구제역 발생지인 안성과 충주에 대해서는 가축시장 폐쇄와 축산농가 모임 금지 조치를 전국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유지합니다. 이 외의 지역은 모레(22일)부터 가축시장이 다시 문을 엽니다.

농식품부는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다음 달 말까지는 구제역·AI 위험시기"라며, "축산농가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백신 접종, 예찰,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