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 공개…53.2% 증가_셀마와 베토 후추가 들어간 초콜릿_krvip

<앵커 멘트>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 국회의원들의 재산변동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절반 이상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2백 93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전체의 53%인 백 86명, 감소한 의원은 백 3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1억 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71명이었으며, 1억 원 이상 감소한 의원은 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산 총액 1위는 1조 4천 5백억 원을 신고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입니다. 이어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이 9백 35억원으로 2위, 8백 86억원을 신고한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8억여원의 부채가 있다고 신고한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었습니다. 재산 증가 1위는 6백 34억 원이 늘어난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이였고, 재산 감소 1위는 1896억 원이 줄어든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였습니다.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대표를 제외한 의원 1인당 평균 재산은 27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직자윤리위는 앞으로 석달간 실사를 통해 허위신고자에 대해 경고나 과태료 등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