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생산·물가지표 ↑…“6월 금리인상 가능”_갓 건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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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그라들던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설이 다시 힘을 받고 있습니다.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고, 미국 경제지표도 좋아졌습니다.

금리 인상 우려로 뉴욕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중앙은행, 연준위원들이 잇따라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연준의 기본 입장인 점진적 인상이란, 올해 두세 차례는 인상될 수 있단 뜻이라며, 금융시장 다수의 전망인 '9월 1회 인상설'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녹취> 록하트(애틀랜타 연준은행장) : "(6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는 건가?) 올릴 수 있습니다. 모든 회의에 다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준위원들은 미국 경기 회복세가 통화정책 정상화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고용이 최고조인 상태에서, 주춤했던 생산, 물가지표도 다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0.4%로 3년여만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산업생산 증가율이 0.7%로 석달만에 반등했고, 산업설비 가동률도 75%대로 올라섰습니다.

뉴욕증시는 유가 급등이란 호재에도, 금리 인상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습니다.

주요 지수가 모두 1% 내외로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비축량 감소, 캐나다 등 일부 산유국 생산 차질 등으로 상승세가 계속됐습니다.

뉴욕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48.31달러에 마감돼 7달만의 최고치로 뛰어올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