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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들 5개 발전회사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전력 공급에 곧바로 차질이 생기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장기화될 경우엔 사정이 달라집니다. 노사간 쟁점과 타결 전망, 김현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5개 화력 발전회사는 전력공급의 54%를 차지하지만, 간부급 사원을 투입하면 당분간 발전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또 현재 원자력과 수력 발전소는 전력공급에 문제가 없고, 전력 예비율도 20%를 넘고 있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원걸(산업자원부 제2차관) :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우려된다." 현재 남아있는 쟁점은 13개, 이 가운데 핵심쟁점은 지난 2001년 4월에 5개로 분할된 발전회사를 다시 합치자는 주장입니다. <인터뷰>이준상(한국발전노조 위원장) : "분할되니까 사장도 5명 감사도 5명, 방만한 경영 등으로 효율성이 떨어진다." 사측은 경쟁구도가 형성돼 효율성이 강화됐으며, 이는 노사협상의 대상도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김상갑(한국남부발전 사장) : "정부정책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노사간 협상의 대상이 아닌데도.." 다행인 것은 노사가 협상타결을 위한 핵심 쟁점을 노조가입 대상자 확대와 해고자 복직 주 5일제시행 등 협상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로 압축해 최종담판을 하고있다는 점입니다. 임금인상 등 100여개 안건에 대해서는 이미 합의가 된 상태입니다.따라서 남은 세가지 쟁점을 두고, 노사가 협상에 최선을 다한다면, 파업전 협상타결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