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마을, 9년 만에 ‘피난 구역’ 일부 해제_콜로니얼 카지노 아침 식사 ㅋㅋㅋ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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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유일하게 전 마을의 피난 지시가 유지됐던 후타바마치(雙葉町)의 일부 지역이 사고 9년 만에 통행이 가능한 곳으로 복원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4일) 0시를 기해 '귀환 곤란 지역'으로 지정된 후타바 마치의 일부 지역에 대한 대피령을 해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대규모 방사성 물질 누출로 오염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사람이 다닐 수 없는 귀환 곤란 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해 왔습니다.
한때 후쿠시마현 내 11개 마을(시초손·市町村)의 1천 150㎢에 달했던 귀환 곤란 지역은 제염 작업을 완료한 곳을 중심으로 2014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후쿠시마 제1 원전이 입지한 후타바는 전날까지 전 지역이 귀환 곤란 지역으로 묶여 있었습니다.
후타바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9주년을 1주일 앞두고 귀환 곤란 지역에서 해제된 곳은 JR 조반(常磐)선 후타바 역과 역전 광장 등 0.19㎢로, 전체 마을의 4% 수준입니다.
이곳은 귀환 곤란 지역에서 풀렸지만, 거주는 여전히 할 수 없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내일(5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부지의 일부가 포함된 오쿠마(大熊) 마을의 오노(大野)역 주변, 오는 10일부터는 인근 도미오카(富岡) 마을의 요노모리(夜ノ森)역 주변도 귀환 곤란 지역에서 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현에서 단절됐던 13.6㎞의 JR 조반선 구간이 복원돼 후쿠시마현과 이바라키현을 잇는 조반선 열차 운행은 오는 14일부터 완전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6일 후쿠시마 J빌리지에서 시작하는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을 앞두고 조반선 전 노선의 운행 재개를 추진해 왔습니다.
후타바마치에는 원전 사고 전에 7천 100여 명이 거주했지만, 지금은 모두 다른 곳에서 피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22년 봄 이후로 후타바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금도 피난 지시가 적용되는 곳이 7개 마을의 330㎢에 달한다"며 귀환 곤란 지역에서 해제돼도 주민들의 귀환은 제대로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