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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폭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이 당을 쇄신할 혁신위원장으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혁신위의 활동 범위와 안건 등에 대해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참패 뒤 당 쇄신 기구를 예고했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출범을 예고한 지 11일 만에 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 통합에 대해서도 깊은 안목과 식견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인 교수는 19세기 미국에서 온 유진 벨 선교사의 외증손자로 전남 순천 출신입니다.

4대째 한국에서 교육과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학 재학 시절 5·18 민주화운동 시민군의 영어 통역으로 활동한 이력도 있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대한민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귀화 1호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친윤계 의원들의 공부 모임에서 강연을 했으며 국민의힘 내년 총선 영입 인사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하겠다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제반 사항에 대해 전권을 가지고 자율적, 독립적인 판단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인 교수는 혁신위원장 수락 배경을 '통합' 한 단어로 정의했습니다.

아내와 자식을 제외하고 모두 바꿔야 한다는 과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일화를 소개하며 공천 등 당의 대폭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국민의힘에 있는 많은 사람들도 내려와야 됩니다. 듣고 변하고,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혁신위원장직에 인 교수를 인선하며 첫발을 뗀 국민의힘 혁신위는 위원 구성 등 실무 절차를 거쳐 조만간 출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