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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비상경제대책위원회가 오늘 30대 대기업 그룹에게 회장실과 또 기조실 폐쇄를 포함하는 구조조정안을 오는 14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민경욱 기자입니다.


⊙민경욱 기자 :

신정부보다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납득시킬 강도높은 구조조정안을 마련해 오는 14일까지 제출하라는 것이 비대위가 오늘 대기업에 제시한 구조조정안의 가이드라인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눈에 법적 책임은 없고 소액주주의 권익을 가로막는 것으로 보이는 그룹 회장실과 기조실의 폐쇄 문제도 기업 스스로 판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비대위는 특히 기아와 진로의 부도사태가 주는 교훈은 정부가 개별기업을 절대 지원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생존을 위한 기업의 홀로서기를 강조했습니다. 외국인의 투자를 가로막는 불투명한 회계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다음달부터 신규 상호 지급보증에 대해 은행과 기업을 모두 형사처벌하는 원칙을 세울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기업측은 지주회사가 설립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라도 기조실을 존속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손병두 (전경련 상근 부회장) :

재무구조를 조정한다든지 사업구조를 조정한다든지 이런것을 위해서 어떤 형태로든 그러한 기능을 하는 조직이나 부서는 필요하다는...


⊙박유한 기자 :

대기업측은 또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차원에서 첨단 산업분야에 신규투자를 할 경우 상호 지급보증 금지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