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천만 개 생산 곤란”…마스크 원재료 부족 대책 요구_골든 카지노 오토포켓몬 교환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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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곳곳에서 마스크가 동나거나 판매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공장을 24시간 가동해 마스크를 하루 천만 개 이상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마스크 제작 업체들은 원자재가 바닥나고 있다며 정부에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크 물량확보 전쟁이 곳곳에서 벌어지자 정부가 지난 1일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의경/식약처장 : "마스크 제조업체는 생산 가동시간을 늘려서 24시간 공장을 가동해 하루 천만 개 이상 생산할 계획입니다."]

대전의 한 마스크 제조공장.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직원들이 총동원돼 마스크 제작에 열중입니다.

평소 하루 7~8만 장씩 제조하던 생산량도 20만 장까지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기계를 멈춰야 할 판입니다.

원자재 수급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폴리프로필렌이란 수지를 특수처리해 만든 마스크 필터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제조업체 대표/음성변조 : "앞으로 열흘 정도면 국내 마스크 업체 절반 이상이 생산을 못 하지 않을까 싶고, 필터 업체도, 제가 봤을 땐 한 달 이후부터는 생산을 못 하지 않을까…."]

업체들은 상황이 시급한 만큼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제조업체 대표/음성변조 : "마스크에 들어가는 필터가 마스크 이외에도 공기청정기 필터로 만들 수 있거든요. 그런데 공기청정기 필터를 조금 줄이고 마스크 필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정부는 수급선을 다양화해 원자재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논의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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