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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여고생이 간암으로 위독한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해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지난달 1년째 간암을 앓던 아버지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됐다는 소식에 배지혜 양은 선뜻 자신의 간을 제공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배지혜/화원고교 1학년] 그냥 제가 하겠다고 했어요. 아버지 딸이잖아요. 하나밖에 없는 아빠니까... 지난 3월 만16세를 넘겨 장기 이식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간의 70%를 이식하는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지혜는 자신의 건강 걱정보다 아버지와 친해진 것이 더 좋다고 말합니다. [배지혜/화원고교 1학년] 그전에는 서로 표현도 안하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말도 많이하고요. 제가 무슨생각하는지 표현도 하고 그래서 좋아요. 개학을 하면서 어려운 가정형편에 있었던 지혜의 미담이 알려지자 친구와 교사들은 지혜의 대견스러움에 더욱 놀랐습니다. [배지혜 양 친구] 그런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기보다는 자기 병실비를 아까워하고 왜 이런일밖에 못할까라고 안타까워 했어요. [담임교사] 친구가 대견하다는 것을 알아서 처음부터 돈을 걷지는 않았고 꽃과 편지로 시작됐는데.. 어려보이기만 하던 16살 소녀가 꺼져가던 아버지의 생명을 되살려 놓았습니다. kbs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