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유의 여신상’ 헌정 120돌 _광산 베팅 웹사이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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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의 나라 '아메리칸 드림' 상징물 9.11이후 테러우려 왕관부분 접근 금지 '자유의 나라'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Liberty of Statue)이 28일 헌정 120주년을 맞았다. 뉴욕의 리버티섬에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은 오른손엔 횃불을, 왼손엔 '1776년 7월 4일'의 날짜가 적힌 독립선언서를 치켜들고 있으며, 지난 1884년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 미국인들에게 기증한 것이다. 당초 '자유는 세계를 비친다'로 불리기도 했던 이 여신상은 지난 1875년 조직됐던 프랑스-아메리카연맹이 기금을 모금하면서 대역사의 물꼬를 텄고, 프랑스 유명 조각가 프레데리크-오귀스트 바르톨디가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고안했다고 한다. 두꺼운 동을 늘여서 만든 연판제 동상으로 1884년 프랑스에서 완성, 해체해 미국으로 옮겨졌고, 높이는 받침대까지 포함해 92m, 무게는 225t에 달한다. 1886년 10월 28일 당시 클리블랜드 미 대통령의 주재로 헌정식을 가졌다. 단순히 뉴욕의 상징이라기보다는 자유의 나라, 이민의 나라 미국을 상징하는 이 여신상은 1세기여 동안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해왔고, 1984년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미국의 자존심으로 인식되고 있다. 세계에 빛을 밝히기 위해 족쇄를 던지고 횃불을 높이 치켜든 모습은 자유를 묘사하며 머리에 씌워진 관의 7개의 첨단은 세계 7개 바다, 7개의 주에 자유가 널리 퍼져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광객들은 내부 엘리베이터를 통해 머리의 왕관 부분까지 오를 수 있었으나, 이곳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직후 폐쇄돼 지금까지 출입이 제한되고 나머지 부분만 개방되고 있다. 미 국립공원관리국은 9.11 직후 자유의 여신상이 또다른 테러 목표물이 될 것을 우려, 이 여신상이 설치된 리버티섬 전체를 폐쇄했다가 그해 12월 일반에 재개방했다. 당국은 이후 안전 조치를 강화한 뒤 2004년 여름 자유의 여신상의 대부분을 개방했으나 왕관 부분은 계단이 비좁고 화재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여신상의 기단에 해당하는 내부 전망대까지만 관광객들에게 접근을 허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