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해찬 총리후보 인사청문회 계속 _볼링 카지노 게임_krvip

이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후 청문회에서는 이해찬 총리 후보와 함께, 교육분야 증인 등 10명의 증인 신문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이해찬 총리 후보는 교육부장관 시절 교원 정년 단축으로 교사 부족현상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증인으로 나선 전직 학교장은 교사 부족에 따른 중등교사의 초등교사 전환으로 교육의 질이 떨어졌다고 주장했고, 퇴직교사인 또 다른 증인은 IMF사태 이후 사회 각 분야에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됐던 상황에서 교육계만 정년을 보장할 수는 없었던 정부의 개혁조치를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신행정수도 건설은 천도가 아니라 행정수도 이전으로 본다고 말하고, 다만 예상하지 못한 부수적 현상들이 있을수 있는 만큼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해찬 총리 후보는 오전 청문회에서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해, 총리에 취임하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 현지에 특성화된 외교관을 채용하도록 함으로써, 고시 중심의 외교관 선발 방식을 개선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 후보는 이 밖에도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한편, 국민연금제도는 부담을 늘리고 혜택을 줄이는 쪽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말했습니다. 한편 참고인 자격으로서 오늘 청문회에 불참한 안병영 교육부총리에 대해서는 호화판 저녁 술자리는 벌이면서 공적 청문회에는 나오지 않았다며 특위 위원들의 성토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