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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 한강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불꽃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SBS가 공동주최하는 '2011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아홉 번째다. 매년 불꽃 축제 기간 공원 인근의 도로가 통제되고 지하철이 근처 역을 지나쳐야 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다. 올해도 행사 장소인 여의도 한강 공원에는 수십만의 관람객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불꽃 축제 '마니아'들은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숨겨진 명소'를 찾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한강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북단에 있는 이촌 한강공원은 다른 한강공원에 비해 조용하고 둔치에서 한강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아 잔디밭에 앉아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 '명당'으로 꼽힌다. 한강대교 중앙의 노들섬도 가을 갈대숲이 운치를 더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지하철 9호선 노들역을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지만 매점이나 벤치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게 단점이다. 아름다운 일몰 사진과 기차 궤적 등을 불꽃과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한강철교 북단과 쌀쌀한 가을 날씨를 피할 수 있는 한강대교 전망대 쉼터, 카페도 편하게 불꽃을 관람하기에 좋다. 한강에서 멀어도 불꽃을 볼 수 있는 높은 지대는 인기다. 남산, 63빌딩은 이미 널리 알려졌고 동작구 사육신공원과 근처 노량진 주차장 타워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올해 불꽃 축제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포르투갈 등 3팀이 참여해 오후 7시30분부터 본격적으로 불꽃쇼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