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혐의 대부분 시인 _포커클럽이 되어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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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쇄살인 피의자 강호순이 이틀째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범죄 사실을 포함해 보험사기 등 추가 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수원구치소에 수감됐던 강호순은 오늘 오전 10시쯤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군포 여대생 살해사건에 대해 강호순이 자백을 했고, 나머지 6건의 혐의 사실도 대부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네 번째 부인 처가 방화 혐의와 보험 사기 혐의 등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범죄 사실을 확증할 추가 증거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골프장이 들어선 곳에 매장된 김 모 여인의 시신을 찾기 위해 발굴 예정지를 압축한 뒤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호순은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채 조사를 받고 있으며, 수사에 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검사 5명을 투입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필요할 경우 수사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오는 20일 강호순을 기소할 때까지 지금까지 밝혀진 혐의와 여죄에 대해 조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