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의결권전문위 “대한항공 사태 우려…경영관리체계 개선 등 해결책 요구”_컴퓨터로 텍사스 포커를 해보세요_krvip

국민연금 의결권전문위가 최근 대한항공 사태와 관련해 경영관리체계 개선 등을 포함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연금기금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최근 대한항공 사태가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진그룹 측에 대책을 마련하라는 입장을 오늘(5일) 표명했습니다.

위원회는 입장문에서 "대한항공과 한진칼 등 한진그룹 경영진 일가의 일탈행위 의혹이 기업 평판 악화 등으로 이어지면서 대한항공, 한진칼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고,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확대시킬 수 있음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진그룹 관련 여러 불법 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고, 국민들의 우려가 가라앉지 않는 일련의 상황을 보면서 국민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과 예측 가능한 계획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경영관리체계 개선 등을 포함하여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를 위해 국민연금이 사용할 수 있는 주주권 행사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기금운용위는 즉각 대한항공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앞으로 공개서한 발송, 경영진 면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금운용본부 역시 이번 달 안으로 공개서한을 발송하고 경영진 면담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