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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촛불집회에 참석해 탄핵안 가결에 따른 촛불 민심을 청취한 야당은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결단을 기대했습니다.

당 수습책 모색에 나선 새누리당은 인적 쇄신 문제를 둘러싸고 주류와 비주류 간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은 일제히 거리로 향했습니다.

탄핵안 가결 뒤 첫 촛불집회에서 민심 변화를 살피고, 정국 수습 방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12.9 국회에서의 탄핵 가결은 국민이 승리한 시민혁명, 명예혁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야권은 국정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헌법 재판소의 조속한 결정을 기대하면서 주도적으로 국정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비대위원장) : "앞장서서 국정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국정 쇄신에 온 당력을 쏟아붓겠습니다."

새누리당은 탄핵안 가결 이후 주류와 비주류 간의 힘싸움이 한층 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지도부 퇴진과 비대위 구성을 논의할 예정인 비주류는 핵심 친박계 인사들에 대해 출당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탄핵 후폭풍 속에 사퇴 의사를 밝힌 친박 주류 중심의 지도부는 일단 자중하고 있지만, 인적 청산 주장에 대한 반발 기류가 적지 않습니다.

주류 측 중진의원들은 오늘 비공개 회동을 갖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KBS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