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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연희 의원이 잠적이 장기화되자 야 4 당이 오늘 최 의원 사퇴 권고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 김철민 기자.. <질문 1> 최연희 의원 사퇴 권고 결의안이 언제쯤 제출되고 어떤 효력이 있는 겁니까 ? <답변 1> 오늘 오후에 야 4 당 공동 발의 형식으로 최연희 의원 사퇴 권고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야 4 당은 최 의원 잠적 사태가 20 일을 넘기며 장기화됨에 따라 본인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할 의사가 업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오후 3 시에 기자 회견을 열고 사퇴 권고 결의안을 국회에 공식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제출될 결의안에는 최 의원이 국회 전체의 품위를 훼손한 점, 사태 발생 이후 해명 과정이 부적절했다는 점 등을 지적하고 최 의원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퇴권고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상임위를 거쳐 4 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로 처리하게 됩니다. 사퇴권고 결의안은 국회 재적 의원의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하지만 통과가 된다 하더라도 법적인 강제력은 없습니다. 본인이 끝내 사퇴를 거부하면 무소속 의원으로 남게 되지만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사실상 식물 국회의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2> 이에 대해 여당은 어떤 입장입니까 ? <답변 2> 여당은 한마디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동이다. 국민을 우롱하지 말아라...이렇게 한나라당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최연희 의원 사퇴를 처음부터 요구한 곳이 여당인데 여당을 빼고 야 4 당만 사퇴 권고 결의안을 낸다면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화영 부대표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이 총리 골프 파문 국정 조사 문제와 최 의원 사퇴 촉구 결의안 제출에 있어 한나라당과 공조하는 것은 교섭단체 요건이 완화되기만을 바란 채 자신들의 정체성을 저버린 옹졸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박기춘 의원은 구속력이 없는 사퇴 권고안은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라며 여당은 국회법 개정을 통해 국회의원의 성추행이나 인권침해 등에 대해 의원직 제명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