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키이우 공습 당시 대피소 문 안 열려 인명 피해 일어나”_슬롯형 스케일 측정값이 어떻게 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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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어린이날이었던 어제(현지시각 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폭격했을 당시 3명이 숨졌던 이유는 대피소 문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습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키이우의 데스냔스키 지역 주민들은 어제 오전 3시쯤 러시아가 폭격을 했을 때 인근 공습 대피소로 이동했으나 입구가 폐쇄돼 들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33세 여성의 남편 야로슬라프 리압추크는 “사람들은 아주 오랫동안 대피소 문을 두드렸다. 그곳에는 여성들과 아이들이 있었다”면서 “내 아내와 아이도 거기에 있었다. 아이는 무사하지만 아내가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 카테리나 디두크는 “사람들은 모두 숨기 위해 대피소로 달려왔지만 문이 닫혀 있었다. 그들은 모두 문 앞에 서 있었다”면서 “이 근처에는 종합병원과 유치원이 있는데, 바로 그 사이로 잔해가 떨어졌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날 해당 대피소 문이 왜 열리지 않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심야 화상 연설에서 “어젯밤 키이우에서 발생한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피소 관리가 지방 당국의 분명한 의무라면서 “이 의무가 지역 차원에서 이행되지 않으면 관계자를 기소하는 것은 법 집행기관의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키이우 당국은 현재 해당 대피소 문이 왜 열리지 않았는지, 당시 안에 사람이 있었는지 등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키이우 지역 다른 대피소들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