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양주 신고 포상금 최고 2,000만 원 _내기에 참여한 가브리엘 소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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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양주 마시고 다음날 고생하신 분들 많으시죠? 불황을 틈타 가짜가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을 보이자 국세청이 포상금을 내걸고 전쟁에 나섰습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의 회식 자리. 양주를 마실 때면 가짜 양주가 아닐까 의심하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인터뷰> 회사원 : "첫 맛이 목에 걸리면 가짜 양주가 아닐까 의심하게 되고, 다음날 머리가 아플때..." 이같은 불신을 없애기 위해 양주 제조유통업체들은 갖가지 가짜양주 방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영송(주류업체 차장) : "홀로그램은 위조가 쉽기 때문에 DNA 잉크 등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달 초 경북 성주에서는 위조방지장치까지 똑같이 만들어 가짜 양주를 만들어온 공장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가짜 양주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국세청은 신고포상금을 크게 올렸습니다. 가짜 양주 공장을 신고하면 2천만원, 중간유통업자는 천만원, 판매업소를 신고하면 100만원을 줍니다. <인터뷰>구돈회(국세청 소비세과장) : "가짜 양주 제조자는 주세법 등으로 7년 이하 징역에 처하고 판매업소도 면허취소와 세금추징을 한다." 또,양주병에 전자인식표를 붙여, 리더기로 바로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남 전 지역에서 10월부터 운영합니다. 국세청은 또 가짜 양주 제조를 막기 위해 양주병 보증금제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