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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강남구와 용산구의 초중고 학생 수는 약 3배 차이지만 입시학원의 수강생 수는 무려 58배 차이를 보여 강남 등 특정지역의 학원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를 비롯해 강동ㆍ서초ㆍ송파구 등 `범강남' 4개구에는 입시학원의 3분의 1이 몰려 있고, 이들 지역의 수강생은 서울시내 전체 입시학원 수강생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서울시내 25개구에 초중고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입시학원은 6천53개가 있고 수강생은 총 58만599명이다. 입시학원은 강남구가 762개로 가장 많았고 송파(558개), 양천(531개), 강동(388개), 서초(373개), 강서(308개)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유명 학원들이 있는 노원구(중계동)는 228개로 은평(290개)과 성북(235개)에 이어 9위였다. 범강남 4개구에 위치한 입시학원은 2천81개로 서울 전체 입시학원의 34%가 몰려 있고 학원 밀집지역인 양천ㆍ강서ㆍ노원을 합하면 3천148개로 절반이 넘었다. 입시학원이 가장 적은 곳은 중구(28개)이고 종로(31개), 용산(46개) 등 도심지역과 금천(121개), 강북구(127개) 등에도 입시학원이 적었다. 수강생의 경우 역시 강남구가 13만4천7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산구의 입시학원(46개)에서 공부하는 수강생(2천337명)과 비교하면 58배에 달했다. 강남(8만262명)의 초중고 학생 수가 용산(2만8천793명)의 약 3배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수강생 쏠림 현상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강남구 다음으로 수강생 수는 양천(5만4천709명), 송파(4만7천395명), 서초(4만5천463명), 노원(4만2천908명), 동작(4만1천384명), 강동(3만2천914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노원은 학원 수는 9위지만 수강생 수는 5위를 기록해 눈에 띄었다. 범강남 4개구의 수강생은 26만510명으로 서울 전체의 45% 수준이고 양천ㆍ노원을 합하면 35만8천127명으로 서울 전체 수강생의 62%에 달했다. 입시학원 수강생 수와 해당 자치구의 초중고 학생 수를 비교하면 강남구가 유일하게 수강생 수(13만4천738명)가 초중고 학생 수(8만262명)보다 많았다. 서초는 수강생이 초중고 학생 수의 87% 수준이고 동작(86%), 양천(65%), 송파(52%) 등도 학생 수의 절반을 넘었다. 반면 용산은 입시학원 수강생(2천337명)이 초중고 학생(2만8천793명)의 8% 수준에 불과했고 용산(14%), 서대문(14%), 마포(15%), 금천(16%), 강북(17%), 구로(18%) 등도 20%를 넘지 못했다. 이들 지역의 학생들이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아 입시학원에서 공부하지 못하거나 버스, 지하철 등을 이용해 다른 지역의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듣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원의 지역별 분포는 2010년 고교선택권이 도입돼 학생들이 학교를 선택할 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