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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연합이 역내의 종자 사용을 단일하게 통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요.

이는 종의 다양성을 해치는 것이라며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사과의 종류만 해도 3만 종, 감자도 5천 종이나 됩니다.

그런데 유럽연합이 이런 종의 다양성을 저해할 수 있는 종자 등록허가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농가들과 환경보호단체들은 수확률이 높은 종자는 쉽게 허가가 나겠지만 그렇지 않은 종자는 허가를 받지 못함으로써 결국 멸종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케베르크 : "종자 주체성을 위한 캠페인" 우리가 먹는 음식의 다양성이 저해될 것입니다. 또 우리의 정원에 심고 싶은 씨앗도 마음대로 심지 못하겠죠."

종자의 수확률을 높이려면 화학제품이 사용될 것이고, 이런 종자만 허가하는 것은 대기업들만 살리는 일인 동시에,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한다는 것입니다.

만 년 가까운 농업 역사를 통해 탄생한 다양한 종들이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