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 대표 후보 6명 이상 출마시 ‘컷 오프’ 적용_현금 베팅이 감소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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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다음달 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가 6명을 초과할 경우 여론조사를 통한 '컷오프'를 적용해 본선 출마자를 5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김성태(비례대표) 새누리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은 21일(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관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는 이번 전대에서 컷오프 제도를 도입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기준 정수를 당 대표 5명, 최고위원 12명, 청년최고위원 5명 등으로 각각 정했으며 출마자 숫자가 이 기준에서 2명 이상 초과할 경우에 컷오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 대표 후보가 모두 6명이면 대상자가 2명 미만이라 컷 오프는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까지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후보는 김용태ㆍ정병국ㆍ이정현ㆍ이주영ㆍ주호영ㆍ한선교 의원(가나다순) 등 모두 6명이다.

컷 오프는 다음달 2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결정한다. 당 대표는 선거인단 70%, 일반 국민 30%의 비중으로 하고,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은 선거인단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여론 조사 결과는 그 다음날인 다음달 3일 발표된다.

컷 오프로 후보자에서 제외되는 경우에는 기탁금(당 대표 1억 원, 최고위원 5000만 원)은 50%를 돌려받게 된다.

전대 출마자들의 합동연설은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 순으로 모두 4차례 실시하기로 했다. TV 토론회는 당 대표 3차례, 최고위원은 1차례 열기로 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사전투표는 대의원이 아닌 선거인단의 경우 다음달 7일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의원은 같은 달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대 행사장에서 현장 투표하게 된다.

일반 여론조사는 최근 모바일기기 일상화 추세를 감안해 유선 20%, 무선 80%로 각각 정했다.

이밖에 전대 선거운동은 당규에서 허용하는 소형 인쇄물을 제외하고는 일절 금지하고, 명함은 출마 선언부터 제작·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는 공식 선거운동기간(7월 29일~8월 9일)에만 총 3차례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