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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하려고 해도 요즘같은 한겨울이면 일용직 일자리 조차 줄어드는데요, 서울의 한 구청과 택배회사들이 손을 잡고 택배 사업을 개발해 쪽방주민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세종로의 한 빌딩. 미로같은 사무실을 누비며 김종언 씨가 짐을 배달합니다. <녹취> "박경수 씨 계세요?" 하루 평균 50개, 요즘 같은 성수기엔 무거운 택배 물건이 두배씩 늘지만 일하는 게 즐겁습니다. <인터뷰> "3개월쯤 놀았어요. 집에 방세도 내야 하는데 내지도 못하고 밀리고 밀리고.. 새벽에 용역 인력사무실 가도 많이 없어요 일거리가..." 택배회사가 거점장소에 물건을 갖다주면, 쪽방 주민들이 건물마다 전달하는 택배 일자리. 서울 종로구청과 6개 택배회사들이 손을 잡고 만든 겁니다. 구청은 차량과 장소를 제공했고 택배회사는 일반사원과 똑같은 비용에 배송을 믿고 맡겼습니다. 쪽방 주민은 근로의욕이 낮을 거라는 편견과 달리, 서비스 품질은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인터뷰> "배송시간 지연 부분은 오히려 서비스가 나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분들은 그 지역에 하루종일 배송만 하시기 때문에..." <인터뷰> 종로구청 : "자립의식을 심어주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이곳에서 근로의 가치, 노동의 가치를 깨우치게 되는 것..." 일자리 부족에, 일할 의욕까지 잃게 되는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북돋우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