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매입형 유치원’ 개원…사립 사들여 공립으로_이틀 만에 돈 버는 방법_krvip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으로 전환하는 '매입형 유치원'이 오늘(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엽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관악구에 있는 첫 매입형 유치원 '서울구암유치원'이 오늘(8일) 입학식을 진행하고 개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매입형 유치원은 최근 사립유치원을 사태를 거치면서 수요가 늘어난 공립유치원을 확충하는 방안으로 꼽힙니다. 유치원을 새로 지을 때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기존 건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개원준비 기간도 짧습니다. 운영난을 겪는 사립유치원에 퇴로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구암유치원 매입비용이 60억 원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2021년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 목표 달성을 위해 매입형 유치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구암유치원을 시작으로 올해 9월 매입형 유치원 4곳을 추가로 개원하고, 2021년까지 매입형 유치원 30곳을 만들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