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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3년 광우병 발생 이후 2년여 동안 금지돼 온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재개하기 위한 한미 쇠고기 협상 이틀째 회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국의 입장차가 여전히 커 결론을 도출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한미 쇠고기 협상 이틀째 회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현출 농림부 축산국장과 척 램버트 미국 농무부 부차관보를 대표로 한 두 나라 고위 실무급 대표단은 어제 협상에 이어 오늘 오전 10시 농림부 국제회의실에서 다시 만나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양국 대표단은 협상의 쟁점이나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한 채 오늘 중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짤막한 언급만 남겼습니다. 두 나라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상에서 , 미국 측 대표단 측에서는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귀국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 수입 재개를 바라는 미국 내 요구를 의식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협상에서도 미국 측 대표단은 국제 수역 사무국의 권고기준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워 뼈가 포함된 갈비를 수입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측 대표단은 30개월이 안 된 어린 소의 살코기 수입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차가 커 결론을 내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등 축산단체 대표 10여 명은 오늘 농림부를 방문해 축산업계에 미칠 타격을 고려해 가급적 수입 재개 일정을 늦추고 수입 대상을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