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정의당,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촉구_그누보드 회전바위보 배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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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6일(어제)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주장한데 이어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재차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결선투표제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27일(오늘) 정치권 차원의 결선투표제 도입을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적 요구로 출범하는 다당제가 진정한 협상과 타협을 통해 이뤄지는 협치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도 반드시 개헌에 동참하자,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며 "당에서 제안한 결선투표제에 대해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화답하고 이제 문재인 대표도 사실상 인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은 이날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우리 헌법은 결선투표제를 금지하지 않으며 구체적인 선거방법은 법률로 정하게 돼 있다"며 "결선투표제 도입 논의를 위한 조속한 야3당 대표 회동 개최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28일(내일) 국회에서 '2017 대선 결선투표제 필요성과 도입방안'을 주제로 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반면, 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결선투표제가 됐건 개헌이 됐건 논의를 하자는 것은 막을 수 없다고 본다"면서 "어떤 단위에서 어떤 책임 있는 결과를 낼 것인지, 어느 단위에서 하는 게 적절한지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도 이날 비박계가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해, 현실적으로 결선투표제 도입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개혁보수신당은 일부 소속의원들이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창당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결선투표제보다 창당 작업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