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주내 추가 제재…北 근본변화 필요”_앱을 테스트하고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앞으로 2주내에 구체적인 대북 제재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며 북한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독자적인 제재뿐만 아니라, 제3국과 협력해 해당 국내에서의 북한 기업들의 불법 활동도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대북 추가 제재와 관련해 앞으로 2주내에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특히 독자적인 대북 금융제재뿐만 아니라 북한 무역 회사들의 해외 불법활동을 차단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크롤리(미국 국무차관보) : "북한 무역회사들이 불법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핵심국가들과 이를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노력을 할 겁니다" 미국 정부는 이를 위해 아인혼 대북제재 조정관이 다음 달 초 한국은 물론 북한 무역회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국가들을 방문해 제재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 은행의 미국내 영업을 제한하고 위조 담배와 술 밀수 그리고 중동 지역에 대한 무기 수출 차단 등도 주요 제재 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크롤리(미국 국무차관) : "북한은 미국에 직접적인 안보 우려를 불러오는 자신들의 대외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미국은 대북제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클린턴 국무장관이 아세안포럼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협력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강도높은 대북 제재를 선언함에 따라 북한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는 등 북미 관계에 상당기간 대치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