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에 한의학 전문대학원 설치 _유명한 포커 플레이어 댄_krvip

<앵커 멘트> 국립대에 한의학 전문대학원이 설치돼 오는 2008년 문을 엽니다. 한의학 관련으로 최초의 국립교육기관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2008년 국립대 1곳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문을 엽니다. 국립대에 한의학 관련 교육기관이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한의학의 과학화와 산업화, 세계화를 위해 5백8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국립대에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금명간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각 대학의 신청을 받은 뒤,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해당 대학을 정할 방침입니다. 한의학전문대학원은 내년 하반기에 신입생을 선발한 뒤 오는 2008년 3월 정식 개교할 예정입니다. 입학정원은 50명이며,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동등 학위 소지자가 한의과 교육 입문시험을 거쳐 입학하게 되며, 졸업자에게는 한의사 면허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됩니다. 보건복지부는 한의학의 과학화와 산업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과 물적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재정적 투자가 필수적이지만 사학들은 재정적 한계 등으로 어려움이 커 국립 대학원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이 글로벌화된 전문인력 양성과 한의학의 산업화에 기여함으로써 중의학의 세계시장 진출에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