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 4억달러 등 놓고 공방 _필요없는 독창적인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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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 둘째날 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각당 의원들은 4억달러 대북 제공설의 진위 여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4억달러 제공설과 관련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현대상선에 대한 4천억원 대출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종합해 볼 때 대북 비밀 지원이 사실이라면서 계좌추적과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4억달러 지원설의 진원지인 미 의회조사국 닉시 보고서는 미 행정부의 정보가 아니라 근거없는 국내 일간지 보도를 인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계좌추적을 통해 대북지원설이 거짓임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철용 전 정보부대장의 폭로와 관련해서도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동신 전 국방장관 책임론을 제기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정치군인의 국기 문란행위라면서 한 소장 구속을 촉구했습니다. 이와함께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2천년 6월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 차량에 55분간 동승한 것과 관련한 의문점이 많다면서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 면제 의혹과 관련해 금품제공 의혹을 받고 있는 한인옥 여사와 아들 정연씨를 검찰이 소환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 의원들은 난민 지위 인정 등 탈북자 대책과, 국군 포로와 납북자 송환 노력, 북한의 신의주 특구에 대한 지원 등을 촉구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