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가 된 대학교?” 미국 수도관 파열_슬롯에 쌓아두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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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근 UCLA 캠퍼스 일대가 침수됐습니다. 오후 3시 30분 쯤, LA 선셋대로에서 93년 된 낡은 수도관이 터지면서 9m 높이의 물기둥이 솟구쳤는데요. 이로 인해 UCLA캠퍼스의 주차장과 농구경기장 등이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농구경기장은 2012년도 우리 돈으로 약 천 4백억 원 가까이 들여 보수공사를 해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갑자기 불어난 물에 지하주차장에 갇힌 학생 5명을 소방관이 구명보트를 타고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LA 수도전력국(DWP)에 따르면 수도관은 파열된 지 약 3시간 30분 만인 오후 7시쯤 차단됐지만, 이번 사고로 약 38만 톤의 물이 유출됐다고 합니다. 한편 구조작업이 이루어지는 동안 가뭄과 더위로 지친 일부 학생들은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를 즐기다가 제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