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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녘에선 매화, 동백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사나흘 꽃샘 추위가 심술 부리고 나면, 봄의 전령도 조금 일찍 찾아 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온 뒤 흐린 날씨지만 남녘에선 매화가 하얀 꽃망울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화사한 홍매화, 가지마다 가득 탐스러운 붉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유난히 매서웠던 겨울추위 탓에 붉은 동백꽃은 이제야 수줍게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10여 일 뒤에는 노란 개나리와 연분홍 진달래 꽃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봄의 전령 개나리는 다음달 13일쯤 서귀포를 시작으로 20일쯤엔 남부지방으로 북상해 30일경엔 서울, 경기에서도 피기 시작하겠습니다. 진달래는 개나리가 핀 뒤 2,3일 정도 후에 개화가 시작되겠습니다. 올 봄꽃은 예년 평균보다 이틀 정도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현숙(기상청 한반도기상기후팀장) : "봄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게 2월과 3월의 기온인데 2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서 올해 봄꽃 개화 시기는 예년보다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봄꽃이 피기 전에 눈과 추위가 시샘을 부리겠습니다. 삼일절인 내일 새벽부터 내륙지역엔 1에서 5cm의 눈이 오겠고, 눈이 그친 뒤 오후늦게부터 사나흘간 꽃샘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