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로켓발사 주시…중·러에 영향력 행사 요청_해외선거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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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로켓 발사 강행의사를 재확인한데 대해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에 모든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요청했다며 실제 발사여부를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발에는 보상이 없다는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위성발사 강행 방침을 밝힌데 대해 미국은 거듭 포기를 요구했습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북한의 말이 아닌 행동에 관심이 있다면서 북한의 새 지도부가 실제 로켓을 발사하는지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로즈 부보좌관은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에 모든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직설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각국이 핵무기 제작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 사용을 최소화하기로 한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선언문에 대해 작지만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회담은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핵무기가 넘어가는 것을 막기위한 유용한 회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각국이 내년말까지 자발적 조치들을 내놓기로 했지만 실효성이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케네스 루온고(글로벌 시큐러티 파트너) : "기술적인 수준에서 많은 약속들이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핵 테러 방지를 위한 정치적 비전은 부족했습니다." 북한이 핵안보 정상회의를 납치했다는 일부의 지적에서 보듯 각국이 현안인 북한과 이란 핵문제에 대해 해법을 내놓지 못한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