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반응 엇갈려 _카지노의 페이스트리_krvip

美언론 반응 엇갈려 _핀업은 돈을 벌어_krvip

⊙앵커: 그러나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미국 언론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제 대북 강압수단을 쓸 것이라는 분석에서부터 이견 해소를 위한 솔직한 대화였다는 평가가 맞서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의 반응을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오늘 한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들 중 강경한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 북한을 회담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론에는 한미간에 여전히 이견이 존재한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빌 크리스톨(시사주간지 '스탠다드' 발행인): 이번 회담은 북한을 UN 안보리 제재로 끌어가기 위해 한국의 동의를 구하려는 마지막 단계라고 봐야 합니다. ⊙기자: 반면 클린턴 행정부 당시 북한 문제 담당관이었던 키노네스 박사는 회담 자체가 한미간 이견 해소에 큰 도움을 줬다면서 높이 평가했습니다. ⊙키노네스(전 국무부 북한 담당관): 이견이 있다는 것을 두 정상이 인정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려 하는 것이 회담의 목적이었습니다. ⊙기자: 그러나 외교 수단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늘 미국의 주요 신문에 더 많이 실리고 있습니다. 셀릭 에르셸 국책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을 이용해서 대북압박이나 설득을 펴는 전략은 오히려 북한의 강경파의 입장만을 강화시켜준다면서 직접 접촉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간접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미국 전국지 USA투데이 창업주인 알 유아스는 한국을 방문해서 비무장지대를 둘러보고 이 신문에 기고한 논평에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공격은 미친 짓이며 억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는 미국 언론들의 관심은 이제 북한이 내놓을 결정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