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前 경찰청장 검찰 소환 조사_영화 아침의왕 빙고를 볼 수 있는 곳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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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에 연루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오늘 오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형원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강희락 전 경찰청장은 현재 이곳 서울동부지검 3층 형사6부 조사실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강희락 전 청장이 비교적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 전 청장은 예정시간인 오후 2시쯤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강 전 청장은 현직 때와는 달리, 다소 초췌하고 피곤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언론에 관련 의혹이 연일 보도되면서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강 전 청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짧게 대답한 뒤 굳은 표정으로 검찰청사로 들어섰습니다. 검찰은 강 전 청장을 상대로 급식업체 대표 유모 씨를 알게 된 경위와 금품 수수 여부 등에 대해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강 전 청장이 유 씨에게 4천만 원을 건네며 해외 도피를 권유한 혐의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계좌추적과 통화기록 조회 등을 통해 강 전 청장과 유 씨와 연루됐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로 강 전 청장의 범죄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다고 판단되면 오늘 강 전 청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유 씨에게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배모 감찰팀장에게 청탁 대가로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추가로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부지검에서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